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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아프리카 선박금융에 3억6000만달러 지원

수은, 아프리카 선박금융에 3억6000만달러 지원

등록 2013.03.20 10:14

임현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정책금융기관이 국내 조선사 수주 위해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인 NLNG에 총 7억2000만달러를 금융지원키로 했다.

수은은 20일 NLNG에 직접대출 방식으로 3억6000만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와 정책금융공사 등도 같은 회사에 3억6000만달러를 제공한다.

직접대출은 국내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외국 구매자에게 구매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선박의 경우 선박운용으로 발생하는 용선료 수입이 주된 채권보전장치다. 국내 조선사들은 선박 수출은 하되 부채는 늘지 않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LNG는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기업인 NNPC가 설립한 세계 5위 규모의 LNG 수출기업으로 지난 1월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과 약 13억 달러 규모의 LNG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은은 이머징마켓인 이번 금융지원으로 앞으로 국내 조선사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도 수은은 시추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올해 25억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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