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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합정점, 전통시장과 갈등 끝내고 3월 개점

홈플러스 합정점, 전통시장과 갈등 끝내고 3월 개점

등록 2013.02.27 11:10

정백현

  기자

골목상권 침해 여부 논란이 일었던 홈플러스 합정점이 전통시장 상인과의 갈등을 끝내고 1년 만에 문을 연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6일 서울 망원동 월드컵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월드컵시장 상인, 이하 시장)과 홈플러스와의 사업 조정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조정 종료는 양측의 협의를 거쳐 시장 측이 사업 조정 철회를 신청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합정점은 오는 3월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시장 측과 협의를 거쳐 일부 신선식품을 판매하지 않고, 지나친 행사성 마케팅도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홈플러스와 시장 측은 지속적인 상생 활동 추진을 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에 홈플러스가 물품을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상생 관련 합의 내용을 담은 상생 협약서를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청에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홈플러스 합정점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사거리의 주상복합건물 ‘메세나폴리스’의 지하 2층에 신규 출점을 준비해왔으나, 인근의 월드컵시장과 망원시장 상인들이 “홈플러스가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해 1년여간 갈등을 벌여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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