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팩,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공모가 4000원

윈팩,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공모가 4000원 ⓒ뉴스웨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업체 윈팩이 내달 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25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에 나선다.

최초 공모가액은 4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공모주식수는 252만7406주다. 이중 일반 투자자 물량은 50만5482주(20.0%)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윈팩은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티엘아이(TLI)가 지분 50.8%를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최대 고객사로 알려져있다.

윈팩은 회로가 들어가 있는 반도체 칩을 보드에 장착, 조립하는 일인 패키징과 검사공정인 테스트, 두 가지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윈팩의 매출은 지난 2010년 584억원에서 2011년 655억원으로 12.1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전년도 매출의 77%를 달하는 505억원을 집계됐다. 윈팩에 따르면 올해 매출성장률은 25%가량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윈팩은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시설, 장비 등에 투입해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최대주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외 4인이 보유한 주식수 690만7890주(공모 후 기준 48.65%)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된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