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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포장재 줄인 알뜰형 설 선물세트 출시

롯데마트, 포장재 줄인 알뜰형 설 선물세트 출시

등록 2013.01.27 17:00

정백현

  기자

롯데마트, 포장재 줄인 알뜰형 설 선물세트 출시 기사의 사진

롯데마트가 포장재를 간소화해 가격을 낮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선물세트의 포장용 부자재 사용을 줄여 판매 가격을 최대 30% 낮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간소 포장 선물세트는 과일, 수산, 생활용품 등 20여개 상품이며, 준비물량도 지난해 설보다 30% 가량 늘렸다.

대표 품목으로, 전남 나주와 경북 안동 등 유명 산지의 당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사과, 배 만을 엄선해 구성한 ‘통큰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개+배 6개)’를 3만5000원에 판매한다. ‘통큰 사과·배 혼합세트’는 외부 띠지를 없애고, 겉 포장재를 1개 박스로 제작된 일체형으로 개선해 포장재 비용을 30% 가량 줄였다.

이 세트는 지난해 여름 태풍 피해로 배의 값이 크게 올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과와 혼합된 과일세트를 찾는 수요가 많을 것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2배 늘린 6만 세트를 준비했다.

또 고정용 포장재를 등나무 채반에서 일반 종이로 바꿔 포장 가격을 20% 낮춘 ‘참굴비 선물세트 특호(1박스 20마리)’를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생활용품 선물세트로는 ‘애경 존경 2호’를 2만8900원에 판매한다. 이 세트는 덮개형 겉 포장재를 가방 형태로 이뤄진 일체형으로 바꿨고, 특히 상품을 담는 쇼핑백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포장 박스에 끈으로 달아 손잡이를 만들어 포장재 비용을 30% 가량 절감했다.

샴푸, 칫솔 등의 생활용품을 골라 담는 형태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P&G,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인기 생활용품을 시중 판매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3000원, 5000원, 7000원, 1만원 등 균일가에 판매한다.

특히,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선물상자를 증정하며, 선호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구성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선물세트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2월 17일까지는 버려지는 포장재를 줄여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포장재 수거 캠페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 과일, 한우, 굴비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함께 제공되는 보냉용 가방과 포장 보자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특별 할인권을 제공한다. 단, 할인권은 1인 최대 3매로 한정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 선물세트 구매비용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예년보다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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