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오후성, 안용우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세징야가 2선에서 공격 전체를 이끌었다. 황순민, 츠바사, 박한빈,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고, 김재우, 정태욱, 김진혁이 수비,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수원FC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구는 수비에 전념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 28분 김진혁이 볼 다툼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패널티킥을 내주었고, 수원FC의 양동현이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오후성 대신 이근호, 안용우 대신 이용래를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공격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온 대구는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수원FC의 골망을 노렸다.
수원FC의 골망을 노리던 대구가 후반 31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황순민의 롱킥이 한 번에 수비 뒷 공간으로 연결됐고, 트래핑으로 볼을 잡은 김진혁이 1대1 찬스에서 가볍게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스코어 1대1 동점 상황에서 양 팀의 공격 전개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대구는 후반 41분 장성원 대신 조진우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막판까지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결국 추가 득점 없이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6일 열리는 인천과의 원정경기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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