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CES가 코로나19로 전면 디지털로 전환해 개최된 가운데, 대구시는 참가 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적인 비대면 글로벌 마케팅 추진 등으로 참가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CES 디지털 대구공동관에 참가한 33개 기업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행된 비대면 상담으로 현재까지 총 480여 건, 6,270만 달러 가량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340만 달러의 계약 체결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참가기업 대표들이 판단하는 계약 가능 예상 금액도 2,30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 추가적인 계약 성과 창출도 예상된다.
또한, 참가기업들은 주최 측에 의해 마련된 CES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별도의 온라인 상담을 진행 중으로, 전시회 폐막일인 1월 14일 이후 1개월 동안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방문 바이어들과 비대면 상담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여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디지털로 개최된 CES 2021은 현지 시간 기준 1월 14일 폐막됐으나, 디지털 전시장은 개막일로부터 1개월 이후인 2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참가기업들의 사후 활동과 참관객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의 이름을 걸고 참가한 지 5년째가 되는 올해 CES가 가장 예측 불가능한 전시 환경이었다”면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성과를 이뤄낸 지역 기업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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