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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제문화재산업전,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

2020 국제문화재산업전,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

등록 2020.11.29 16:10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경주시사진제공=경주시

국내 최대 문화재·박물관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0 국제문화재산업전’이 지난 2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막을 올리고 3일간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 1일차인 26일에는 문화재 보존, 문화재 방재, 문화재 수리·복원, 문화재 활용,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등 6개 분야의 70개 업체, 270개 부스의 전시회와 함께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개최됐으며,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포럼과 한국전통문화대 개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포럼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또한 1층 실내전시장에서는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에서 준비한 국내 문화재 분야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된 제15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개교 20주년 특별기념관도 동시 개최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2일차인 27일에는 기존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알쓸신잡으로 잘 알려진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문화재 속 알쓸신잡’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포럼 강연을 진행했다.

28일에는 역사 지킴이로 잘 알려진 서경덕 교수가 ‘세계속에서 한국 문화유산과 함께 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의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스냅작가와 떠나는 지역문화유산투어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참관객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복원한 황룡사 남문 및 남회랑을 실제의 1/2 크기로 증강현실로 구현했으며, 문화재청의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체험관에서는 다면 영상관을 통해 창덕궁과 우리나라의 자연유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몰입형 디스플레이가 진행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가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우리의 경제력과 기술력으로 잘 보존해 후대에 전할 수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국제문화재산업전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재의 중심 경주에서 문화재 산업이 매년 성장을 거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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