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4℃

  • 강릉 25℃

  • 청주 25℃

  • 수원 24℃

  • 안동 24℃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6℃

  • 전주 24℃

  • 광주 23℃

  • 목포 21℃

  • 여수 20℃

  • 대구 24℃

  • 울산 20℃

  • 창원 23℃

  • 부산 21℃

  • 제주 19℃

수능 앞두고 김천시 괘방령에 합격기원 발길 잇따라

수능 앞두고 김천시 괘방령에 합격기원 발길 잇따라

등록 2020.11.26 17:16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김천시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에서는 대입수능을 앞두고 합격기원명소로 알려진 대항면 향천리의 괘방령(掛榜嶺)에 수험생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괘방령은 김천시 대항면에서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 고갯길로 조선시대 영남지역의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하여 넘어 다니던 길로서, 조선시대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이름을 써 붙인다는 ‘괘방’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당시 영남의 유생들은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추풍령을 넘어 가면 ‘추풍낙엽’처럼 낙방하고, 괘방령으로 넘어 가면 장원급제 한다고 해 일부러 괘방령으로 시험을 보러 갔다고 한다. 이러한 특색있는 이야기를 테마로 괘방령에 합격기원 돌탑과 장원급제 스토리보드,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특히 5m 높이의 합격기원돌탑은 수능시험과 같은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과 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돌탑 앞 어머니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저절로 느껴진다.

김천시는 직지저수지에서 괘방령까지 약 4km 구간에 ‘괘방령 장원급제길’을 조성하고, 옛날 주막이 있던 자리에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괘방령주막’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