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전기공업, 일반청약 경쟁률 1396대1···26일 코스닥 상장

제일전기공업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396대1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증거금은 약 6조8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제일전기공업은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96.21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스마트홈 시장에서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고한 해외 영업 네트워크가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던 요인”이라며 “투자자분들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상장 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은 지난 1955년 설립된 종합배전 전문기업으로 1993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 제품은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구 및 가정용 전기 배선기구다.

지난해 매출 146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당기순이익 14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 779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