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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대권후보 1위 했으니 사퇴하고 정치해야”

추미애 “윤석열, 대권후보 1위 했으니 사퇴하고 정치해야”

등록 2020.11.11 15:22

임대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것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차라리 정치를 하라”고 직언했다.

11일 추미애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윤석열 총장의 정치적 목적의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 제기는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월성원전 1호기 수사와 관련해 “전혀 다른 쪽에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에 공감한 것이었다.

추 장관은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다”면서 “(윤 총장이) 대권후보 (여론조사)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추 장관은 “가장 검찰을 중립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장본인이 정치 야망을 드러내면서 대권 후보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며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끌고 나가는 정책을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주권재민이 아니라 주권이 검찰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며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후보 1위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거듭 윤 총장을 비판했다.

양이 의원도 “정치를 할 생각이면 본격적으로 하는 게 맞고 그렇지 않으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게 맞다”고 공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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