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경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큰 비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9일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 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남부지방·제주도 100∼200㎜(경남·제주(남부와 산지)·지리산 부근 300㎜ 이상) ▲울릉도·독도 20∼60㎜다.
경상도와 제주도, 전남 남해안에는 시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와 동해 전 해상에는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11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4m, 서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m, 서해 1∼4m, 남해 2∼5m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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