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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주인 바뀐다···국내 사모펀드에 매각

‘미스터피자’ MP그룹 주인 바뀐다···국내 사모펀드에 매각

등록 2020.07.23 08:05

김민지

  기자

티알인베스트먼트에 경영권 넘겨총 매각금액은 350억원 규모정우현 전 회장 측 보유 지분은 24.4%로 줄어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국내 사모펀드 티알인베스트먼트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총 매각금액은 350억원 규모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P그룹은 MP그룹은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과 아들 정순민 씨 등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MP그룹 지분 일부를 넘기고 신주 유상증자를 받는 형식으로 경영권을 매각하는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티알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MP그룹은 정 전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3953만주 가운데 1000만주를 사모펀드 티알인베스트먼트 외 1인에게 150억원에 양도한다. 티알인베스트먼트는 MP그룹이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보통주 신주 4000만주도 200억원에 인수한다. 이 거래가 마무리되면 티알인베스트먼트는 MP그룹 지분 41.4%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정 전 회장 측이 보유한 지분은 기존 48.9%에서 24.4%로 줄어든다.

MP그룹 애초 정 전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48.92%(3952만931주)를 전량 넘기려다 2대 주주로 남을 수 있는 구주 일부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매매계약과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상장을 유지할 수 있고 거래정지도 풀릴 수 있어 추후 시장에서 매각을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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