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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 36% 증가···하이브리드 선전

현대·기아차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 36% 증가···하이브리드 선전

등록 2020.07.12 16:10

윤경현

  기자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 1위···쏘나타 하이브리드 증가율 1위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전기차 등이 인기를 끌면서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국내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현대기아차 국내 친환경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판매 대수는 6만7798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36.2% 증가했다.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전체 완성차 국내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율이 6배 이상 높았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약 3만7697대로 작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고 기아차는 기아차는 3만101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5.9%로 현대차보다 높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50% 이상 크게 늘었지만 전기차는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약 5만3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53.3% 증가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76.2%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코나 하이브리드 등 올해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며 디젤차로 쏠리던 고객층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차 중에서는 현대차 그랜저 판매량이 1만6885대로 가장 많았다. 기아차 니로(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는 1만82대로 2위였다. 쏘렌토(6796대), K7(5547대), 쏘나타(4891대), K5(379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차는 작년 동기보다 11.0% 적은 1만3950대 판매됐다. 새 모델이 없었고 테슬라 모델3 등 수입차 브랜드 전기차가 추가되며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중에서는 현대차 코나 EV가 4139대로 1위이고 현대차 포터 EV(3452대), 기아차 니로 EV(272대) 등이 뒤를 이었다.

2020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제공2020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제공

코나 EV는 전년(7697대) 동기 대비 46.2% 감소했다.

전기차는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한국GM 볼트EV도 작년 동기보다 23.5% 감소했다. 르노삼성 SM3 Z.E.는 32.5% 늘어났지만 판매량은 457대에 그쳤다.

수소전기차는 2612대 판매되며 작년 동기 대비 69.0%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특히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새로운 친환경차 모델들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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