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원 확보해 출산·양육 환경조성 ‘육아 통합거점센터’ 건립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실정에 적합한 저출산 대응 선도사업 발굴을 위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고흥군은 임신, 출산, 양육, 교육 등 지역 내 흩어져있던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 종합지원센터 “고흥愛 365 i(아이) 행복누림센터 조성 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서면 보고심사, 현장실사, PT 발표심사를 거쳐 고흥군을 포함한 최종 5개 시군이 선정됐다.
고흥군은 내년 7월까지 도양읍에 센터 개관을 목표로 센터가 육아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능을 총괄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내 놀이 지원 거점으로서 보육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행복 증진 등 출산친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고흥愛 365 i(아이) 행복누림센터는 결혼·임신·출산, 육아, 일자리, 민관네트워크 등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365 아이 놀이터’에서는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스크린영화관, 카페테리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등 영유아 돌봄 공간과 육아용품 대여 사업으로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65 아이 배움터’에서는 오감자극 체험방, 역할문화방, 직업체험방과 취창업 지원방, 창업 인큐베이팅 경영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방 등을 구성해 영유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프로그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365 아이 행복케어 누림터’는 청소년 고민상담 및 산모 우울증 등을 집중 상담 케어하는 고충상담방, 복합문화센터, 중·장년층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공간과 다목적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지역 내 인구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획기적인 육아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고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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