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영 기자
등록 :
2020-06-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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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에 편지 보낸 윤미향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1일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인사를 겸해 전날 작성한 편지에서 “5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1차적으로 소명을 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 첫 출발에 저와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이 본의 아니게 국민들과 당,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미안함을 표시했다.

그는 “처음의 막막함, 당혹감을 견디고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의원, 당원들의 응원과 기다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의연 활동에 대한 의원들과 관심과 사랑이 특별함을 새삼 체감하면서 깊은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이 됐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광복이 오지 않았어요’라는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말을 거론하며 “이를 가슴에 새기고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 의원회관으로 처음 출근한 뒤 취재진이 몰려들자 9시간 이상 문을 잠근 채 업무를 봤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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