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19일째 추가확진자·자가격리자 각각 0명

청도군청 전경

경북 청도군이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19일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자가격리자 325명이 모두 해제되어 6일 현재 자가격리자도 0을 기록했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도 지난 5일 2명에 불과했다.

청도군은 19일째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자가격리자도 모두 해제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하고 청도사랑상품권을 할인판매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청도군은 4월 1일부터 청도군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5%이하 가구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가구당 50만원~80만원까지 청도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도사랑상품권을 7월 31일까지 10% 할인판매 한다. 지역내 금융기관 16개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개인이 월 50만원 이내 구매할 수 있다. 법인은 할인혜택에서 제외되며 가맹점주는 구매불가하다.

지난 4일, 청도군은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한재미나리삼합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가져 행시시작 4시간 만에 판매완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청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생태테마관광육성 사업’공모에 ‘화(려하고) 낭(만적인) 운문생태여행’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에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관광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유오산수 프로그램과 운문사·운강고택을 연계한 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