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인천공항 탑승동 일부 매장 휴점···SM은 단축 운영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5개 매장을 임시휴점한다.

2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이 인천공항 탑승동에서 운영 중인 19개 매장 중 5개 매장을 임시휴업 하고 있다. 4개 매장은 지난달 23일부터, 1개 매장은 이달부터 휴점 중이다. 재개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탑승동은 외국계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로 사용하는 만큼 출국객 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이번에 휴점하는 매장들은 영세 중간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편집매장으로 운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과 강남 등 서울 시내점을 지난달 16일부터 월 1회 휴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영업시간 역시 11시간30분(오전 9시~오후 8시30분)에서 7시간(오전 11시~ 오후 6시)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또 시내면세점인 부산점 역시 지난달 말부터 주 1회 휴점 중이다.

이와 함께 SM면세점은 오는 6일부터 인천공항 면세점의 운영 시간을 단축한다. 출국장 면세점 2곳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 중이었으나 6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24시간 운영 중인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중 2곳 중 한 곳은 임시휴업하며, 나머지 한 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단축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