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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20-03-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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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못 막은 청약 열기…단지별 수만명씩 몰려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5만821명 청약
코로나19 확진자 제일 많은 대구서도 1순위 마감
개발 호재·신규아파트 향후 프리미엄 기대감 반영

코로나19 발발 전 분양한 수도권 한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19에 모델하우스들이 문을 닫았음에도 청약 열기는 꺼지지 않았다. 최근 청약한 단지마다 수만·수천개의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804가구 모집에 5만821명이 몰려 평균 7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4가구를 모집한 84㎡B형으로 해당지역에서만 9530명이 몰려 352.9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 나머지 8개 주택형도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같은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부평구 ‘힐스테이트 부평’도 487가구 모집에 4만1048명이 몰렸다. 이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84.3대 1, 최고경쟁률은 115.3대 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도 청약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245가구 모집에 7485명이 신청해 평균 30.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83가구를 모집한 전용 84㎡A로 57.0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와 코로나19로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서도 청약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은 개발 호재와 비교적 낮은 분양가격에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인천의 경우 GTX B노선 등의 교통호재가 예정됐으며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지역에서 새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가운데 주변 시세 대비 2000만~30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본부장은 “수도권의 경우 개발 호재가 있거나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곳의 신규 분양단지는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며 “새아파트 수요가 높은 지역도 ‘희소성’이 부각돼 어느정도 수요를 받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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