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급등 1700선 회복

사진=네이버 국내증시 캡처.

25일 코스피지수는 장 중 5.5% 넘게 급등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3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57포인트(5.69%) 오른 1701.54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1700대로 돌아온 것은 3월 17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앞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19일 1439.43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별 매매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532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9억원, 2847억원 순매도했다.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업종도 상승 중이다. 운수장비가 12.7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금융업(11.02%), 증권(13.59%), 보험업(11.73%), 철강금속(8.02%)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3.73%) 오른 4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900원(6.23%) 상승한 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5.75%), LG화학(6.77%), 현대차(13.24%)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3%)와 셀트리온(-0.82%), LG생활건강(-2.36%)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