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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중계기’ 기술, 도이치텔레콤에 전파

SKT ‘5G 중계기’ 기술, 도이치텔레콤에 전파

등록 2020.02.27 15:31

이어진

  기자

사진=SK텔레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5G 중계기 기술이 독일 등 유럽에 도입된다.

SK텔레콤과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은 한국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5G RF중계기를 올해 2분기 중 독일 주요 도시에 구축하고 고객 체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G RF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 전파를 받아 빌딩과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 확산해 커버리지를 넓히는 장비다.

SK텔레콤의 5G RF중계기는 유선 네트워크 연결 없이 신호를 중계할 수 있어 유선 네트워크 환경이 한국 대비 열악한 독일 및 유럽에서 이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5G RF중계기는 지난해부터 한국 내 주요 건물에 설치되고 있다. 양사는 올해 1월부터 이 중계기를 독일과 유럽 5G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 했다.

양사는 이달부터 중계기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올해 2분기부터는 독일 내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 서비스에 나선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달 27일부터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 상태다.

향후 양사는 고객 피드백과 데이터를 분석, 중계기를 최적화한 뒤 상용화할 예정이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솔루션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도이치텔레콤과 통신 플랫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른 과제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협력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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