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5G 스마트폰용 OLED 기술력 해외서 인정

제14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에 선임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21일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 스마트폰용 OLED의 블루라이트 비중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해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 및 UL로부터 ‘아이 케어(Eye Care)’, ‘에너지 세이빙(Energy Saving)’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최신 OLED의 블루라이트 비중은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지난해 선보인 OLED(7.5%)보다 더 낮아졌고, 소비전력은 15% 가량 감소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세계 5G 스마트폰의 비중은 올해 14%(1억9000만대)에서 오는 2024년 50%(7억5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망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월별 데이터 이용량은 2018년 7기가바이트(GB)에서 2024년 32GB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5G 상용화에 따라 4K, 8K와 같은 초고해상도 스트리밍 서비스 및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콘텐츠, 네트워크에 상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면서 개인별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