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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단체연합회, 코로나19 특별대책 건의

진폐단체연합회, 코로나19 특별대책 건의

등록 2020.02.24 16:26

권혜경

  기자

진폐단체연합회, 코로나19 특별대책 건의 기사의 사진

강원 남부 진폐단체연합회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진폐재해자들을 위한 특별 대책 촉구를 원하는 성명서를 냈다.

진폐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뉴스에 가장 큰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다름 아닌 진폐 재해자와 가족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숨 쉬는 것도 고통스러운 ‘호흡기질환자’인 진폐재해자는 전국적으로 3만여 명”이라며 “불치병인 진폐재해자들 대다수는 산업화시절, 탄광 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캔 광부들로 전체의 70% 이상이 70~80대 고령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발표를 살펴 보면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일수록 감염에 취약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며 “진폐재해자들이 바로 그러한 코로나 19 감염 취약집단”이라고 밝혔다.

성희직 사무총장은 “국민의 건강과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3만 진폐재해자들을 대변한 진폐단체연합회의 건의에 신속하고 분명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진폐연합회는 ▲진폐재해자들이 출입하는 진폐협회사무실 방역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 물품 지급 ▲진폐정밀검진 연기 ▲진폐재해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폐렴을 진폐합병증에 포함 하는 등의 건의안을 성명서에 포함 시켰다.

한편 진폐단체연합회에는 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박재용),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황상덕), 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김경수)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회장 김상기)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뉴스웨이 권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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