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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우한 폐렴’ 예방대책 마련

대구시교육청, ‘우한 폐렴’ 예방대책 마련

등록 2020.01.29 12:12

강정영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8일 중국 우한-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데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예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학일에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기, 의료기관 등 병문안 가지 않기 등’ 개인위생이 철저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현재 대구 지역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휴업 또는 휴교를 검토할 단계가 아니지만, 각급 학교를 비롯한 산하 기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학생, 교직원 대상 중국 방문 및 교류 행사를 전면 보류하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활동 등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단체행사도 자제하도록 모든 기관에 요청했다.

특히, 졸업식은 강당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실시하지 않고 개별 교실에서 방송으로 하고, 학교 방문자에 대한 개인위생 관리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2020년 1월 13일 이후 본인 및 가족 중 중국여행 방문력이 있으면서 발열, 호흡기 증상 있는 학생 및 교직원은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이 기간 중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방문한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은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귀국 시점부터 14일간 학교에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하도록 모든 학교에 지시했다.

학생을 등교중지 처리를 하면 출석 인정이 되는데 그 외 이번 사태와 관련한 등교중지 대상자는 학생 및 학부모 중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능동감시대상자이며, 그 외에는 ‘병결석’으로 처리된다.

대구시내 모든 기관과 학교에는 손소독제, 종이티슈, 마스크, 체온계, 소독액 등 방역물품을 비치 및 학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매일 각급 학교의 일일상황 보고를 유선 및 서면으로 받아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학 중 중국 여행력을 전수조사하고, 중국 여행을 다녀온 학생, 교직원 중 기침,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먼저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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