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와 재계 등에 따르면 ㈜LG, 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는 오는 20일 열리는 종무식 이후부터 전사 차원에서 연말 휴가를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종무식 이튿날인 21일부터 주말을 포함하면 내년 1월1일까지 최대 12일을 붙여서 쉴 수 있다.
LG그룹은 다양한 워라밸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안식휴가제도’를 조직별로 자유롭게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유급 안식휴가에 본인의 연차까지 붙이면 최소 2주에서 최대 5주까지 쉴 수 있다.
LG전자 노조 창립기념일인 5월 30일은 대체휴무일로 지정됐다. 창립기념일이 주말인 경우도 있어 대체휴무일로 정해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당일에 쉬지 않고 여름 휴가기간에 붙여 쓸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됐다. 올해 7월엔 임원을 포함한 조직 책임자가 월 1회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이른바 ‘무두절’(두목이 없는 날)도 만들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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