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20분께 백석산 7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명과 헬기 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50%수준이다.
한편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초속 2∼3미터에 습도는 50∼60%가량이고 밤사이 바람이 잦아든 데다 기압이 낮아 산불이 크게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잦아든 데다 기압이 낮아 산불이 크게 번지지 않고 연기만 나는 상태라면서 이른 시간 안에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어제 오후 7시 20분쯤 발생한 백석산 산불은 산지 전역에 건조주의보에 강풍·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된 데다 임도와 차도가 없는 등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산지와 동해안, 태백, 정선평지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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