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0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의심축 신고접수 및 신속한 초동방역을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거점소독시설운영(강화군 2개소, 서구 1개소)을 운영하고 있으며 닭 도축장에 대한 상시예찰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소규모농가 등 방역취약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관리, 주요 축산시설(도축장 및 사료공장 등)에 대한 방역점검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왔으며 동절기 동안 전통시장 및 메추리, 기러기 등 특수가금 농가에 대한 방역점검 및 소독실시 이행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공식적인 철새도래지는 없지만 소하천·유수지 및 논·밭 등 철새 출현지와 주변 도로에 대해 매일 보건환경연구원 및 군·구 소독방제차량(10대)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바이러스유입 가능성이 높은 경작겸업농가 및 소규모농가는 공동방제단(축협 방제차량 6대)이 맡아서 소독하고 있다.
가금사육 농가는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사 내·외벽의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운영,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등 야생조류 차단방역 요령을 집중 지도하고 이행여부를 동절기 동안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달 관내 가금농가, 사료회사 및 도축장 등에 대해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소독약(분말 및 액체형), 생석회 등 1억 6천만원 상당의 방역재료를 공급한 바 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지난 9월 우리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한차례 크나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AI는 반드시 관내발생이 되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AI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가금 사육자 스스로 축사 내·외부 및 출입차량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하고 문단속을 확실히 해 야생동물의 출입을 막는 한편, 각 축사마다 전용 장화와 방역복을 사용하는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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