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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차세대 글로벌 특성화 ‘한림메디컬타운’ 건립 신호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차세대 글로벌 특성화 ‘한림메디컬타운’ 건립 신호탄

등록 2019.11.19 20:08

안성렬

  기자

급증하는 의료 수요 맞춰 2개동의 신관 건립최첨단 장비 도입과 더불어 7개의 특성화 센터 및 진료과 구축영등포구 대림삼거리 일대 ‘한림메디컬타운’ 목표

사진=한림대강남성심병원사진=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서울 영등포구 ‘한림메디컬타운’ 건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최근 대지면적 5,292㎡(1,600평), 총 연건평 26,268㎡(7,946평) 규모에 지상 7층, 지하 6층짜리 제1동과 지상 6층, 지하 6층짜리 제2동으로 구성된 신관을 개원했다. 2개 동의 지하층은 마치 한 건물처럼 같은 층으로 지하 1층에서 지하 6층까지 설계됐고, 지상 3층에는 두 건물을 잇는 연결 통로를 만들어 이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써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대림삼거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의 시흥대로를 기준으로 영등포 방면으로는 본관 1·2·3동과 신관 1·2동, 동작구 방면으로는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갖게 됐다. 또한 향후 리모델링 예정인 동작별관(구 한독병원) 등을 합쳐 대림삼거리 일대에 ‘한림메디컬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해외 유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가 필요한 정밀, 첨단의료를 원스톱으로 받게 하며 지역 건강을 책임지는 것처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단순 병원이 아닌 환자 중심 메디컬타운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병원 주변 재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와 교통시설의 발달로 첨단 및 정밀의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특성화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신관을 건립했다.

병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뉴타운 건설, 대림동 재건축, 2024년 신안산선(지하철 10호선) 개통 등의 이슈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병원 주변은 지속적인 도시 재개발사업으로 2028년까지 7만8천여 명의 새로운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신관 건립을 통해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본관을 리모델링하고, 병원 전체 진료과를 재배치하는 등 병원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신관 건립 공사 규모만큼 본관 리모델링 및 재배치 공사도 대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병원은 환자가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체 구조를 재배치했다. 외래환자와 입원환자를 분산하고 환자가 원스톱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동선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감염위험을 낮추고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당일 진료-검사-수술-진료로 이어지는 당일 진료 프로세스도 강화했다.

의료장비도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3.0T MRI, 256채널 MD CT, 디지털 광각안저카메라, 디지털3D 유방촬영기, 전자약물 관리시스템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신관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가정의학과,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두고 본관에는 내과와 외과 등 모두 25개 진료과와 응급센터를 배치하며 총 655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병원 전반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특성화센터 및 진료과의 역량을 강화했다.

국내 최고의 임신-출산-신생아 집중 케어 시스템을 구축한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와 성장발달장애에서 소아재활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치료하는 소아청소년과 특수클리닉을 활성화해 소아-여성 집중치료 시스템을 특성화했다.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에서는 고난이도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하여 거대 자궁근종제거술 및 경구강수술, 갑상선수술, 경항문 대장수술 등을 강화해 미세로봇수술을 선도할 예정이다.

망막분야 국내 최고 명의가 포진해 있는 안과에서는 외래 세션을 증대해 상시 망막진료와 당일 검사시스템, 미숙아 망막치료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시켰다.

이영구 병원장은 “이번 신관 건립은 대림삼거리 일대를 ‘한림메디컬타운’으로 조성해 가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라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서울 서남부지역 미래의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10년 내 국제로봇원격수술 등 세계적 수준의 ‘국제특성화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5일 4시 병원 신관에서 신관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한림대학교 및 한림대학교의료원 보직자, 신경민 국회의원(서울시 영등포구 을), 김병기 국회의원(서울시 동작구 갑), 유성훈 금천구청장, 영등포구의회 윤준용 의장 및 구의원 등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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