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0학년도 ‘실용금융 강좌’ 개설 대학 모집

금융감독원.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금융감독원이 12월27일까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1학기와 2학기 ‘실용금융 강좌’ 개설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은 교양 또는 전공과목 등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해 지원을 신청하는 대학에 금융교육교수·교재·금융교육용 자료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할 경우 금융 관련 전문성을 지닌 금감원 직원이 해당 대학에 직접 출강한다.

또 실용금융 강좌를 듣는 모든 수강생에겐 금감원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본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교재는 ▲저축·투자·보험 등 금융상품 ▲부채와 신용관리 ▲생애금융설계 ▲신기술과 금융의 변화 ▲금융소비자보호제도 등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대학에서 자체 교수 인력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한다면 담당 교수에게 금감원이 개발한 강의안, 동영상 등 자료를 전달한다.

금감원은 2016년도 1학기부터 대학의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돕고 있다. 올 2학기 현재 전국 81개 대학에 89개 강좌가 열려 약 5900명이 수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