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서부T&D, 적자부문 영업익 개선 기대감”

NH투자증권은 7일 서부T&D에 대해 적자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손세훈, 장재호 연구원은 "서부T&D는 쇼핑몰과 호텔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쇼핑몰 사업인 인천스퀘어1은 올해 영업이익 199억원을 예상한다"며 "반면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은 상반기 74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드래곤시티 호텔은 '호캉스'와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로 3·4분기 객실 점유율이 6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호텔 사업부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약 9억원으로 BEP(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호텔업 최성수기인 4분기 매출을 고려해 올해 호텔사업부는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호텔사업부 적자폭 축소로 올해 매출은 1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고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서부T&D 주가는 기대보다 지연된 호텔사업부 분기 영업이익 실현과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일본 관광객 수 감소 우려 등으로 하락했으나 3·4분기에는 호텔사업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과 중국인 입국자 수의 빠른 증가에 힘입어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