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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차례상 차리는 방법···‘좌반우갱·홍동백서’ 어떤 의미?

추석차례상 차리는 방법···‘좌반우갱·홍동백서’ 어떤 의미?

등록 2019.09.13 10:47

천진영

  기자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캡처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한가위를 맞아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전통 제례 예절인 추석 제사상은 기본적으로 5열로 구성된다. 병풍의 바로 앞이 1열이고, 멀어질수록 차례대로 2열, 3열로 본다.

1열의 차례상은 ‘좌반우갱’으로 좌측에는 메(밥)와 술, 우측에는 갱(국)을 올린다. 밥은 그릇에 담아 밥뚜껑을 덮는다. 국은 쇠고기 뭇국을 흔히 쓰고 덮개를 덮는다. 숭늉은 냉수 혹은 더운 물에 밥알을 조금 푼다.

2열에는 육적, 어적, 떡 등을 올린다. ‘어동육서’ 기준으로 서쪽에서부터 육적(고기적), 소적(두부, 채소류적), 어적(어류적), 편, 생선 등을 차례로 올린다. 생선은 ‘동두서미’에 따라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는다.

3열은 탕류를 놓는다. 동쪽에는 어탕, 서쪽에는 육탕을 놓고, 탕의 개수는 홀수여야 한다.

4열에는 ‘좌포우혜’에 따라 왼쪽에는 포(말린고기), 오른쪽에는 식혜를 올린다. 그 사이에는 삼색나물, 김치 등을 놓는다. 어포를 쓸 때는 배를 아래로 등을 위로 놓는다.

5열에는 ‘조율이시’에 따라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등의 순서로 놓는다. 이때 ‘홍동백서’를 기준으로 붉은 색깔의 과일은 동쪽(오른쪽), 하얀색 과일은 서쪽(왼쪽)에 올린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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