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사는 서부발전이 보유한 특허인 ‘화재감지기용 분진제거장치’를 활용, 외산 기자재가 독점하고 있는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를 국산화해 기존 납품단가 대비 약 50% 수준의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을 개척 중이다.
김병숙 사장은 이날 화재감지 동작 기술 시연에 참가해 사업화 아이템의 국산화 및 시장성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서부발전이 보유한 특허의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과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너지사 이용걸 대표는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에 대한 국산화를 구상하던 중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창업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병숙 사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화 완료시 발전소 직접 적용을 위한 실증시험기회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자사가 추진 중인 `서부발전 보유 특허 활용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1월 신규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및 실용신안 등 서부발전이 보유한 116건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공개 및 사업화 희망 기업 공모를 통해 시너지사 등 2개 기업을 선정, 사업화 자금 1억원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예비창업 및 벤처기업 32개사에 대해 컨설팅 및 시제품 개발비 등 사업비 9억원을 지원, 올마이카사 등 7개사를 통해 5억3천만원의 신규 매출과 12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예비창업 기업을 위한 사업 발굴·시행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발전소 실증시험 기회 제공 등 국산화 개발 지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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