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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에 ‘4⅓이닝 7실점’ 류현진, 시즌 4패째···ERA 1점대 붕괴(종합)

만루홈런에 ‘4⅓이닝 7실점’ 류현진, 시즌 4패째···ERA 1점대 붕괴(종합)

등록 2019.08.24 15:11

한재희

  기자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류현진(32·LA 다저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멀티(한 경기 2개 이상) 홈런을 맞고 시즌 4패(12승)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솔로 홈런 2방에 만루포까지 허용하면서 홈런으로만 6점을 내줬다.

1회와 2회까지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선두타자를 내보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점을 막았다.

3회초에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르메이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저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토레스를 9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에는 산체스에게 다시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이 3회말 1점을 만회하자 류현진도 힘을 내 4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어셸라를 삼진, 가드너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메이빈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으나 팩스턴을 삼진으로 요리해 이닝을 끝냈다.

문제는 5회초였다. 산체스를 고의4구로 거른 뒤 1사 만루 상황에 그레고리우스에게 초구를 공략당하며 만루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어셀라와 가드너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고 1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담 콜라렉이 1-7로 뒤진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 추가 실점을 막았다.

1-7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64에서 2.00으로 폭등했다. 13승 도전에도 실패한 류현진은 경기가 다저스의 2-10 패배로 끝나면서 시즌 4번째 패전을 안았다.

강력한 경쟁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9승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인 가운데 류현진과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10승2패 평균자책점 2.41로 류현진을 추격 중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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