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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9-08-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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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한국 고용 직원 500명…32만개 일자리 창출”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쳐

애플이 한국에서 500여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하고, 3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19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월30일 기준 한국 지사에 직접 고용된 직원 수가 500명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국내 직원 수를 공개한 것은 한국에 직접 진출한지 20여년만에 처음이다.

애플은 “20여년 전(1998년) 단 2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디자이너, 제작 전문가, 리테일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0년 이후 직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애플스토어의 개장 준비를 위해 2017년 직원 수를 크게 늘렸다.

이와 함께 애플은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 수가 32만50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부품사 등 협력업체를 통해 12만5000여명, 앱 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20만명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컨설팅 업체인 애널리시스 그룹이 2018년 애플이 한국에서 상품 및 서비스에 지출한 투자총액 정보를 토대로,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일자리 수를 산출한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포스코와 초청정 비자성 스테인리스를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유례가 없는 새로운 강종이 탄생했으며 이는 아이폰X부터 실제품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이폰에 들어가는 스테인리스를 얇게 펴고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풍산, 경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하는 영풍전자, 애플 카메라의 성능 및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하이비젼시스템 등도 협력업체로 소개했다.

애플은 또 2008년 이후 앱 스토어를 통해 한국 개발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번 수익은 4조7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지난해 말 기준 관련 일자리 수도 20만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국내에서 일자리 창출 정보를 공개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애플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도 이와 같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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