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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남긴 정두언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유서 남긴 정두언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등록 2019.07.16 21:11

안민

  기자

유서 남긴 정두언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유서 남긴 정두언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두언 전 의원이 오늘(16일) 낮 홍은동 자택 인근 북한산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의 자택에서는 유서도 발견됐는데,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의 가족은 정 전 의원의 유서에 적힌 “미안하다는” 말 외에 다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후 오후 2시 30분께 북한산 자락길에서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려 산 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3시 42분께 정 전 의원의 부인은 그가 자택에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요청을 받고 소방당국이 함께 수색에 나서 정 의원을 발견했지만 당시 정 의원은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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