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수도권·충청 오전 한때 비···서울 최고기온 29도

장마.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7월의 두 번째 토요일인 오는 13일은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북부 지역에 오전 한때 비가 내린 후 갤 전망이다. 남부 지방은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3일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서 등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권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는 하루종일 장맛비가 내리고 남부 내륙은 구름이 많이 낄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 지방은 오전 중에 비가 그치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한때 5~20㎜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말 외출객들은 우산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3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은 21~22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낮에는 서울 29도, 제주 25도, 부산 26도, 창원 27도, 광주 28도, 대전 29도, 춘천 30도 등 25~30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ｍ, 남해 앞바다 0.5~1.0ｍ, 동해 앞바다 0.5~1.5ｍ로 일겠고 먼바다에서는 서해 0.5~1.0ｍ, 남해 0.5~2.0ｍ, 동해 0.5~2.5ｍ로 예보됐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 남쪽 먼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전에 기상정보를 챙기는 등 주의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