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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19-06-19 16:04

[소셜 캡처]인천 붉은 수돗물은 ‘인재’…“한심한 공무원들”

지난 5월 30일 인천광역시 서구를 시작으로 6월 2일 중구 영종도, 13일 강화 지역으로 확대되며 1만여 가구와 150여개 학교 등의 불편을 야기한 붉은 수돗물 사태. 결국 인재(人災)로 밝혀졌습니다.

붉은 수돗물은 수계 전환과정에서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인데요. 붉게 변한 수돗물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8일 만에 정부의 원인조사반이 투입됐고,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20일이 돼서야 원인이 밝혀진 것. 박남춘 인천시장은 정부의 발표 하루 전인 17일에야 시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수돗물 피해의 원인 분석과 대책 시행, 주민 설명과 응대에 있어 많은 부족함과 오판이 있었다.” - 박남춘 인천시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가 100% 인재라고 질타했습니다.

"(인천시) 담당 공무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건지 문제의식 없이 '수계 전환'을 했다. 그에 따라 발생할 여러 문제점이 충분히 예상 가능했는데도 무리했다. 거의 100% 인재." - 조명래 환경부 장관

안일한 일처리와 대처로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붉은 수돗물. 이런 식으로 벌어지는 일이 과연 인천뿐일지, 수돗물뿐일지 그것 또한 의문입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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