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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에 지장 없어

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에 지장 없어

등록 2019.05.26 11:40

한재희

  기자

흰 배경에 “안녕” 사진 게재했다가 삭제

가수 구하라. 사진=연합뉴스 제공가수 구하라. 사진=연합뉴스 제공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가 26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구씨는 이날 0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구씨는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에 혼자 있던 구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구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날인 25일 밤 구하라는 본인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흰 배경에 “안녕”이라고 쓰인 사진을 게재했다. 구하라의 게시물을 본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구하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등의 글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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