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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5개월 연속 개선···기준치 100 넘었다

소비자심리, 5개월 연속 개선···기준치 100 넘었다

등록 2019.04.26 08:20

한재희

  기자

7개월만에 비관→낙관으로 전환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소비자심리가 5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7개월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보다 많다는 의미다.

CCSI는 작년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4월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 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100.0) 이후 7개월 만이다.

CCSI를 구성하는 지표를 보면 현재경기판단 CSI(74)가 전월 대비 4포인트, 향후경기전망 CSI(81)와 현재생활형편 CSI(93)는 2포인트씩 올랐다. 생활형편전망 CSI(95)와 가계수입전망 CSI(99)도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 CSI(110)는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고 주택가격전망 CSI는 87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금리수준전망 CSI(110)는 전월보다 5포인트 내렸다. 취업기회전망 CSI(83)는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 인식은 2.2%로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내리며 2013년 통계 편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담은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2.1%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내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역대 최저였다.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 45.2%, 석유류제품 44.6%, 개인서비스 28.1%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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