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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신뢰 회복 위해 ‘변화와 혁신’ 집중”

[2019주총]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신뢰 회복 위해 ‘변화와 혁신’ 집중”

등록 2019.03.29 16:05

이지숙

  기자

사업전략·내부통제·조직문화 전 부문에 걸쳐 혁신고객 맞춤 서비스로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 선도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신뢰 회복 위해 ‘변화와 혁신’ 집중” 기사의 사진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가 “올해 ‘변화와 혁신’을 무기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증권 제37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시장여건이 녹록치 않았으나 삼성증권은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근 증권업계는 무료 수수료 확산, 부의 양극화, 자본시장 규제완화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리테일 부문, IB부문, 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리테일 부문은 성장이 예상되는 초부유층시장과 디지털 자산 관리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상장법인 오너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포럼 등의 커뮤니티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상속·증여, 사업승계 등의 IB 연계 특화서비스를 강화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국내 투자에 편중된 고객들의 장기적인 투자성과 개선을 위해 해외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관련 시스템을 개선해 해외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제휴선을 통해 양질의 투자정보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IB부문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로 향후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장 대표는 “리테일 부문의 기업고객 기반과 영업망을 활용해 IPO, M&A 등 딜 수임을 확대하고 신규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국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사업역량을 적극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부문도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안정적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파생사업부문 업계 1위를 견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주주 여러분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사업전략, 내부통제, 조직문화 등 전 부문에 걸쳐 ‘변화와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2018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영섭 사외이사 선임 ▲이영섭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동현 감사위원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

사외이사에 선임된 이영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한국국제금융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위원에 선임된 안동현 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한국금융학회 간사, 한국파생상품학회 이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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