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군수 “‘열정’은 ‘강진의 미래’입니다”

강진군, 투자유치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상호 정보공유 등 모색

이승옥 군수가 지난 8~9일 1박 2일간 신전면 주작산 휴양림에서 가진 2019 강진군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이승옥 군수가 “열정이 없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며 “'열정'은 강진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8~9일 1박 2일간 주작산 휴양림에서 2019년 강진군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 나선 이 군수는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며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기 때문에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들이 군 발전 정예요원이라고 생각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진지하게 고민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강진산단 분양 100%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 계획 일환으로 담당공무원들의 그 동안 노고를 치하하고, 상호 협업체계 구축 및 투자유치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진도군 김재신 항만지원팀장이 본인의 다양한 투자유치경험을 사례로 들면서 “바람직한 투자유치 추진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진도군은 지난 2013년 국내리조트 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를 의신면 일대에 약 17만평(1,007객실) 3,500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한바 있다.

이어 1998년 MBC 공채 9기 개그우먼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칠선 강사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컨디션 트레이닝’이라는 주제로 21세기 키워드인 칭찬, 배려, 위로, 감성 나누기 등을 학습하며, 유연한 사고와 행복하게 사는 방법 및 최상의 컨디션으로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체운동도 실시했다.

이밖에도 투자유치 현안 업무에 대한 직원 상호간의 자유로운 토론을 실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군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소통·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강진산단에 32개 기업이 2,692억 원을 투자해 734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에 군은 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서로 돕고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로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군정의 최우선목표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하고 강진산단 100% 분양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