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6℃

  • 강릉 23℃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5℃

  • 전주 23℃

  • 광주 24℃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2℃

  • 부산 20℃

  • 제주 19℃

현대모비스, 생산·물류 현장에 AI 접목

현대모비스, 생산·물류 현장에 AI 접목

등록 2019.03.05 10:27

김정훈

  기자

진천공장 내 불량검출 알고리즘 적용품질향상·비용개선 효과

진천공장 작업자가 인공지능기술이 적용된 라인에서 제품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진천공장 작업자가 인공지능기술이 적용된 라인에서 제품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R&D)분야에 이어 생산·물류 등 전사 각 사업부문에도 인공지능(AI)기술 접목을 확대한다.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고객 만족도 제고 등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 기술로 품질 불량을 검출해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생산현장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새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첨단 전장부품 공장인 진천공장 내 전동식조향장치(MDPS)용 전자제어장치(ECU) 생산라인에 적용했다.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과 함께 육안검사를 하던 숙련공들의 업무 효율성도 올라갈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마이스트)과 개발문서 검색시스템(마이봇)을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했다. 지난해 초 사내에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현업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이와 같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외부 환경 변화를 학습해 사후서비스(AS)부품의 수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도 개발해 상반기 적용한다. 계절이나 날씨, 운전자의 주행 습관, 차량 운행 대수, 차종 별 점검시기 등이 이러한 외부요인에 속한다.

이상화 현대모비스 IT기획실장은 “각 사업 부문별로 기술의 한계 때문에 발생했던 비효율적인 부분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