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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BGF리테일,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유진투자증권 “BGF리테일,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등록 2019.01.09 08:59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BGF리테일에 대해 4분기 매출액 1조438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거둬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은 작년 11월1일 인적분할 후 신규 설립됐으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차감이 존재하는 만큼 전년동기와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은 18.1% 감소한 수준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역신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3.0% 수준의 기존점 신장이 예상되는 경쟁사와 차이가 벌어지는 원인은 담배이며 작년 하반기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선판매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담배의 경우 유통마진이 일반상품 대비 매우 낮아 매출총이익률 측면에서는 오히려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경우 가맹점 상생지원금 영향으로 작년 내내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카드수수료 개편에 따른 가맹점주 손익 개선이 예상되며 주가흐름이 좋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편의점 자율규약 시행에 따라 근접출점이 제한되는 만큼 기존 점포들의 점포당매출액 증가가 가능하며 본사 역시 상생지원금 기저가 동일해지는 올해부터는 영업이익 감소세가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이 시장 기대만큼 회복될 수 있을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다시 편의점 산업이 이익 개선 사이클로 접어들 경우 순수 편의점 업체인 BGF리테일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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