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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등록 :
2019-01-03 18:19

수정 :
2019-01-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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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피플]주가관리 실패한 이우현 OCI 사장…앞으로도 문제

시총 1조원 이상 증발…“애 타는 일반 투자자”
무리한 해외 투자로 매년 수십억원 적자
형제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도 실적 부진 ‘허덕’

올해 임기 6년 차를 맞이한 이우현 OCI 사장의 경영실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 사장이 취임 한 2013년 이후 시가총액은 1조원 이상 증발했고 주가도 반토막 났다. 시장은 최근 2년간 주요 계열사 매각을 통해 부채 비율을 70%대로 낮춘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의 최근 주가는 이 사장이 취임 당일(2013년 3월23일 종가 기준) 16만2500원에서 거래가 됐지만 현재 42.58% 감소한 9만3300원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시총은 1조원 넘게 증발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OCI의 시총은 2조 2633억원으로 이 사장 취임 당시 보다 1조 6142억원 줄어들었다. 시총 순위도 60위에서 51계단 밀린 111위에 간신히 버티고 있는 모양새다.

이 사장의 취임 첫 성적표는 초라했다. 2013년 1061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2014년, 2015년에 각각 마이너스(-)706억원, 1446억원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감소했다.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9%(3조1396억원) 감소했으며, 2014년과 2015년 역시 각각 29.71%, 5.16% 줄어들었다.

OCI의 지난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656억원, 영업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80.4% 급감한 수준이다.

다만 연간 실적은 긍정적인 평가다. OCI의 2016년 영업이익은 12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017년 2844억원으로 영업이익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16년 연간 영업이익과 비슷한 1022억 원으로 5년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자회사 매각 역시 재무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OCI는 2014년부터 OCI-SNF를 매각하는 것을 시작으로 OCI리소시스, OCI머티리얼즈, OCI케미칼 등 자회사를 매각하는 군살빼기를 실행해 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OCI는 9월 기준으로 모두 1조 2752억 원가량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에 발목 잡혀

하지만 일부 계열사가 재무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 2008년 설립된 디씨알이는 지난 10년간 OCI로부터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 받았지만 도시개발 사업 관련 프로젝트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매년 60억~8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여기에 2009년 인수한 태양광 소재 제조법인인 OCI스페셜티도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 실패로 지난해 32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에서 폴리실리콘 사업을 벌이고 있는 ‘DCC(Shanghai)’, ‘OCIM Sdn. Bhd.’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OCI 계열이었던 넥솔론도 지난해 말 파산하면서 마이너스 영수증을 떠넘겼다. 넥솔론은 故이수영 OCI회장의 두 아들인 이우현 사장과 이우정 넥솔론 대표가 출자해 2007년 설립한 태양광발전 웨이퍼 전문기업이다.

한때 태양광 웨이퍼 분야에서 세계 5위권 순위로 승승장구했으나 업황 침체와 중국 저가 태양광업체들의 난립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넥솔론은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매년 마이너스(-)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결국 2015년 8월 서울회생법원(옛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15년 말부터 총 3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유찰됐다. 급기야 지난 2017년 4월 전액 자본금 자본잠식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이로 OCI는 139억원을 손실 처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업 실패로 인해 적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이 사장이 취임한 이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글로벌 시황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어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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