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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도 드루킹과 인연이?··· 柳팬클럽, 과거 경공모 후원 받아

‘유시민’도 드루킹과 인연이?··· 柳팬클럽, 과거 경공모 후원 받아

등록 2018.04.20 16:01

우승준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 공작’ 핵심 주범인 ‘드루킹(필명)’으로부터 인사추천 압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대표적 여권 인사인 유시민 작가도 드루킹과 깊은 인연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발견됐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10·4남북정상선언’ 9주년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시민광장(유시민 작가 팬클럽)’이 주도했고, 드루킹이 조직한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단체는 150만원을 후원했다.

더욱이 경공모가 당시 행사 때 후원한 150만원은 후원단체 중 가장 많은 후원금액이다. 뉴데일리는 유시민 작가의 파주지역 팬클럽인 ‘파주광장’ 내 총무를 맡은 ‘세인(닉네임)’이 올린 ‘10·4남북정상선언 9주년 행사 정산명세’를 통해 이 같은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이로 인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드루킹과 유시민 작가의 친분이 상당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실제 드루킹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유시민 작가와의 친분을 과시한 바다. 드루킹은 지난 2012년 “(유시민 작가로부터) 두 개 수레바퀴 얘기를 했다”고 알렸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드루킹과의 친분이 없음을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19일 JTBC 썰전에 출연해 “남북공동선언 행사 때 (드루킹과 함께 한 사진) 보도로 인해 전화가 엄청 왔다”며 “(하지만) 난 드루킹이란 사람은 모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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