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10·4남북정상선언’ 9주년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시민광장(유시민 작가 팬클럽)’이 주도했고, 드루킹이 조직한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단체는 150만원을 후원했다.
더욱이 경공모가 당시 행사 때 후원한 150만원은 후원단체 중 가장 많은 후원금액이다. 뉴데일리는 유시민 작가의 파주지역 팬클럽인 ‘파주광장’ 내 총무를 맡은 ‘세인(닉네임)’이 올린 ‘10·4남북정상선언 9주년 행사 정산명세’를 통해 이 같은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이로 인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드루킹과 유시민 작가의 친분이 상당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실제 드루킹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유시민 작가와의 친분을 과시한 바다. 드루킹은 지난 2012년 “(유시민 작가로부터) 두 개 수레바퀴 얘기를 했다”고 알렸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드루킹과의 친분이 없음을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19일 JTBC 썰전에 출연해 “남북공동선언 행사 때 (드루킹과 함께 한 사진) 보도로 인해 전화가 엄청 왔다”며 “(하지만) 난 드루킹이란 사람은 모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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