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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무산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무산

등록 2017.11.26 18:05

김성배

  기자

반포주공1단지 전경. 사진=다음 로드뷰.반포주공1단지 전경. 사진=다음 로드뷰.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5일 마감된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현대산업개발 1곳만 응찰해 경쟁 조건이 갖춰지지 않아 유찰됐다. 조합 측이 경쟁입찰 방식을 내걸었기 때문에 최소 2곳 이상의 건설사가 참여해야 입찰이 성사된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를 2091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는 약 8087억원이다.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두산건설, 한양 등 8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지난 24일 현대산업개발만 조합에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연내 남아 있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데다 한강 조망은 되지 않지만 반포의 노른자 입지에 있는 곳으로 업계의 관심이 컸다.

한편 조합 측은 곧바로 시공사 입찰 재공고 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조합은 27일 대의원회를 소집해 향후 시공사 선정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사실상 연내 시공사 선정이 불가능해지면서 남은 사업 일정도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다음달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새로 입찰 공고를 내야 해서다. 2회 이상 유찰되면 주민총회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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