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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성폭행 가해남성 “성폭행 아냐···서로 호감, 정상적 성관계”

한샘 성폭행 가해남성 “성폭행 아냐···서로 호감, 정상적 성관계”

등록 2017.11.04 18:56

장가람

  기자

성폭행 가해남성으로 지목된 교육담당자가 반박자료로 올린 카카오톡 내용(사진-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가해남성의 글 캡쳐본)성폭행 가해남성으로 지목된 교육담당자가 반박자료로 올린 카카오톡 내용(사진-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가해남성의 글 캡쳐본)

한샘 신입 여직원 성폭행 사건이 새국면을 맞았다. 가해남성으로 지목된 교육담당자가 반박글을 올리며 진실공방이 불거지고 있다.

4일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의 교육담당자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글을 작성했다.

앞서 한샘의 신입 여직원 A씨는 같은 포털사이트에 입사 후 동기로부터는 몰래카메라 피해를 교육담당자로부터는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여직원 A씨는 이 과정을 회사에 알리는 과정에서 회사로부터 허위진술 강요와 인사팀장의 성희롱 및 성폭행 미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샘에 대한 불매운동 및 재수사 요구가 커지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교육담당자는 “왜곡된 사실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용기 내 글을 쓰게 됐다”며 “글을 올린 사람은 회사 신입사원이었으며, 수도 없이 많은 연락을 통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자 하는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며 “그 과정에서 글을 올린 것과 같은 강압이나 폭행, 협박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 이후에도 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을 나눴고 전화상으로는 성관계에 관련 농담도 주고 받았다고 언급했다.

가해남성은 “그 다음날 연락이 되지 않고 저녁 9시경 신고가 접수됐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았지만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신입 여직원이 저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돼 그 사람과 다시 연락을 하며 다시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입 여직원과 합의 후 회사로부터 정직 처분 및 검찰 측 무혐의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이 왜곡되어 많은 사람의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고 그로 인해 저, 글을 올린 사람, 회사 측에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한다”며 “더불어 신상에 대한 정보들이나 관련 내역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조치를 취하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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