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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예산 5천억 시대 ‘눈 앞’

보성군, 예산 5천억 시대 ‘눈 앞’

등록 2017.06.21 12:29

오영주

  기자

가뭄극복 등 군민행복시대 수요에 적극 대처

이용부 보성군수가 보성군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이용부 보성군수가 보성군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보성군(군수 이용부) 제1회 추경예산이 지난 20일 보성군의회에서 총 4818억 원 규모로 최종 의결돼 예산 5000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본예산 3918억 원 보다 900억 원이 늘어나 23%가 증가되었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375억 원, 특별회계가 443억 원이라고 21일 밝혔다.

또한 추경예산의 취지를 감안하여 현안사업 군비부담금 등 법정 필요경비를 우선적으로 부담하고, 군민행복시대에 필요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현장방문을 통한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2018년도 신규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하여 사전절차 이행에 필요한 투자재원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때 이른 폭염과 근래 가장 극심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항구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저수지 준설, 용‧배수로 정비 및 하천 유지보수, 중‧소형 관정개발 등 용수개발사업에 34억 원을 집중 반영했다.

이와 별도로 보성군에서는 지난 5일 13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통하여 가뭄 조기극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추경에는 농업인의 영농편의 확보를 위해 맞춤형 소형농기계 구입비와 저온저장고설치 사업비를 대폭 반영하였으며,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22억 원, 율포 종합휴양지(해수녹차센터) 조성사업에 25억 원, 주암호 생태관 건립에 28억 원을 추가로 반영하여 장기간 진행되던 사업들도 마무리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취약한 생산기반과 부족한 자체 재원으로 신규 투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렌터카 차고지 임대사업을 통한 추가 세입을 활용하여 군민의 기본적인 수요 충족에 중점을 두고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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