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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독일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 운영

보성군, 독일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 운영

등록 2017.01.20 15:53

오영주

  기자

베를린에 보성녹차 등 홍보 통해 지역문화 전파

보성군이 11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교류 홈스테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보성군이 11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교류 홈스테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녹차수도 보성군 청소년들이 독일에 보성녹차 홍보와 지역문화를 전파했다.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7박8일 동안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국가 간 청소년을 위한 국제교류 홈스테이 캠프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을 방문한 보성 청소년들은 주독한국문화원, 베를린 티하우스 등 베를린의 주요기관을 방문해 다례시연과 차 시음회 및 베를린의 주요 지역에서 보성군의 차를 나누며 외국인과 교감하는 티버스킹을 실시하는 등 보성군의 문화를 중심으로 소통과 나눔의 활동을 지속했다.

또한 다례시연에 필요한 한지찻상과 한지손거울을 현지서 청소년이 직접 제작해 현지 교민과 이주민 및 관광객에게 보성의 차와 함께 선물하는 등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주체적 역할을 실천했다.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장호)은 현대아시아미술플랫폼 NON Berlin(대표 신문식)과 연계를 통해 독일에서의 청소년 활동을 위한 다양한 연계와 현지 교류활동을 지원 받았으며, 보성군의 사진·영상제작업체 ‘필르머(PD 송민규)’의 촬영지원과 ‘보향다원(대표 최영기)’의 다례교육 등 보성출신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4회에 걸친 사전교육과 지역 내 세대 간 교류에도 기여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박당찬(19세/벌교고)군은 “보성에서는 없을 줄 알았던 독일국제교류 기회를 통해, 고3이 되는 올해에 수능 준비의 부담감을 잊고 역사와 예술을 접하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독일의 많은 현지인들과 대화했으며 특히 독일에 간호사, 광부로 오셔서 통일을 경험한 이민 1세대 할아버지를 만나 그 시절의 역사를 전해들을 수 있어 더욱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교류단 참가 청소년들은 독일국제교류를 통해 경험한 지역의 차이와 개선의 방향에 대한 활동보고서를 보성군에 제출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참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올 여름 또 다른 청소년국제교류캠프를 기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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