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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모바일 광고도 데이터 소모…국민 2/3 “몰랐다”

편집자주
모든 모바일 동영상 광고에 ‘이 광고를 시청하면 데이터가 소모됩니다’라는 경고를 띄워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동영상을 봐야 하려나요?
스마트폰으로 각종 무료 동영상을 시청할 때 나오는 광고. 이 광고를 보는 데에도 데이터가 소모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몰랐어도 괜찮습니다. 이용자 3명 중 2명은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최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응답자의 65%가 광고 시청 시 데이터가 소비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답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데이터 소모 여부를 인지하는 정도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의외로 20대가 71.6%로 가장 인지율이 떨어졌습니다.

각종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의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5초에서 15초짜리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데요. 광고를 시청할 때 고화질인 경우 초당 0.9MB 가량 데이터가 소모됩니다.

우리는 동영상을 보기 전부터 4.5MB~14MB의 데이터를 소모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과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기분 탓만은 아니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중 82.8%는 광고에 대한 데이터 사용 비용은 광고로 수익을 얻는 쪽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녹소연은 소비자들이 광고 자체로 비용을 지불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데이터 소비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겐 ‘눈 뜨고 코 베이는 격’인 동영상 광고 모바일 데이터. 정책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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