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매도시 필리핀 바탕가스시에서 의료봉사 등 진행
이번 봉사활동은 해외 자매도시와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원조 공여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대구이글로타리클럽(회장 이명숙)과 대구신성로타리클럽(회장 김동국)이 주관한 이번 봉사에는 클럽회원 28명, 한의사 2명, 수성구청 직원 2명 등 32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팀은 사전에 현지 주민들이 앓고 있는 질병을 파악해 그에 맞는 1,000만 원 상당의 한방 의료용품과 의약품을 준비한 뒤 침, 뜸, 부항 등 시술과 의약품 처방을 진행했다.
보건소 보수공사팀은 말리탐보건소 건물 보수에 필요한 공사비 1,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고 건물 도색, 청소 등을 통해 건물 보수를 도왔다.
봉사 활동 외에도 학용품 200점과 의류 6박스를 기부했으며, 의료봉사활동 중 출산을 한 현지 산모에게 이명숙 회장이 출산 축하금 100달러를 전달하는 등 현지인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마지막 날에는 대구이글로타리클럽과 대구신성로타리클럽이 바탕가스로타리클럽(회장 Mary Wakamatsu)과 자매결연식을 맺고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과 상호방문을 합의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와 로타리클럽이 해외 자매도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원조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간교류 활동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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